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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동메달에 장애인체전 3관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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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안상혁
cross@tbc.co.kr
2023년 11월 10일

[앵커]
장애를 딛고 당당히 일어선
국가대표 수영 선수가 있습니다.

대구 달서구청 수영팀 소속 강정은 선수로
최근 항저우 아시안 패러게임과
전국 장애인체전에서 메달을 휩쓸었습니다.

안상혁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우체국 집배원인 아버지와 지적 장애를 가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강정은 선수.

팍팍한 살림이지만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언니를 따라 수영을 시작했습니다.

짧은 기간 각종 대회에서 메달을 거머쥐며
수영에 재능을 보이며 유망주로 주목받더니
당당히 국가대표 선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박소영/ 달서구청 수영팀 감독]
"수영 훈련 외에 자유수영을 해서 혼자서 따로 개인적인 훈련을 하고 있고요. 노력한다는 부분은 다른 선수들보다 더 많은 훈련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안 패러게임
여자배영 100미터 은메달에 이어
최근 항저우 아시안 패러게임 혼성계영
400미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최근 막을 내린 전국 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자유형 200미터와 개인혼영 200미터,
배영 100미터에서 3관왕에 올랐습니다.

장애를 딛고 대한민국의
간판 수영 대표로 성장한 강정은 선수,
이제 아시아를 넘어 올림픽을 향해
오늘도 힘차게 물살을 가릅니다.
TBC 안상혁입니다.(영상취재 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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