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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상주 비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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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

2004년 07월 16일

오늘 오전 상주시 모동면과
공성면에는 시간당 90밀리미터에 가까운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크고 작은 비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김영봉 기잡니다






농경지 수십 헥타르가
온통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한창 생육기에 접어든 벼는
잎사귀도 보이지 않고 수로와
농로도 물에 모두 잠겼습니다

마을 진입로 400여 미터도
침수돼 이정표만 보일 뿐 길인지 논인지 구별조차 어렵습니다

=스탠딩=상주시 공성면에서는
시간당 6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 폭우가 내려 소하천
제방 수백미터가 유실됐습니다

갑자기 불어 난 물에 나무가 뿌리채 뽑히면서 50여 미터가 잘려 나갔고 급류에 휩쓸린
제방 100여 미터도 유실됐습니다

[박명하-상주시 옥성리]

공성면 우하리에는 산사태로 도로가 한 때 끊겼고 소하천 제방 수십 곳이 유실돼 농경지 300여 헥타르가 물에 잠겼으나 조사가 끝나면 피해는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공성면 총무계장]

그러나 시간당 89밀리미터의
폭우가 내린 모동면에는 포도와 사과밭 일부가 침수됐지만
피해는 예상보다 적었습니다

금계천등 모동면 일대를
흐르는 하천들이
지난 태풍 루사와 매미로 모두
개량 복구됐기 때문입니다

이번 폭우도 기상 재해는
예방한 만큼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교훈을 또 남겼습니다

TBC 김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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