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침체한 지방 경제를 살리기 위해
대규모 사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대구, 경북에서는 신공항 건설과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 영천 경마공원 건립 등이
선정됐는데요.
각종 규제 해제와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돼
관련 사업들이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서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대구.경북 새로운 하늘길을 여는 신공항 건설사업,
지난달 31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되면서
공항 건설 첫 단추인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위해 삼성과 LH 등 참여 기업을 찾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2030년 신공항 개항을 위해
2026년 착공을 못 박았습니다.
환경영향평가 등 공항 건설에 따르는
각종 행정 절차를
26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여기에다 공항과 연계한 도로망은
사업 타당성 검토 후 국가 상위계획에 반영하고
기존에 반영한 사업도 신속하게 추진합니다.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조성되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부지에 이차전지 공장 입주를 제한하는 산업단지계획을 최대한 빨리 변경해 신속하게 공장을 착공할 수 있게 하고 범정부 지원협의체가
용수, 전력 등 기반 시설 확보를 지원합니다.
영천시 금호읍에 조성 중인 경마공원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세 감면 혜택을 줍니다.
지방세 감면 조례에 인구감소지역 활력 증진 사업을 추가해 경북도가 경마공원 유치 조건으로
마사회에 제시한 레저세 감면을 계획대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체 보류되고 있는 투자를
조속히 재개되도록 하고 계획된 투자는
당초 일정대로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총력 지원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사업 추진을 가로막은 각종 규제와
복잡한 행정 절차가 풀리면서 지역 역점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수)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