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비메모리 시스템반도체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파이밸리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대구시가 지난 국정감사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고, 정부 차원의 지원 의사도 확인됐습니다.
파이밸리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을 황상현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Q1. 먼저 시청자들은 ‘파이 밸리 프로젝트’ 가
많이 낯설 것 같은데요. 원주율 기호 파이에서
따온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어떤 의미인지부터 좀 설명을 해주시죠
[답변]
"파이는 3.14159를 나타내는 숫자이고요, 그리고 공학을 대표하는 숫자입니다. 거기에서 따온 기호이고요. 그리고 제가 파이밸리라고 하는 이름을 붙이게 된 계기에는 파이밸리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도시들을 쭉 낙동강을 중심으로 해서 모으면 모양 자체가 파이의 모양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파이밸리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Q2. 이 프로젝트의 초점은 메모리 반도체가 아니라
시스템 반도체인 거죠. 그것도 미래 모빌리티 분야인데요 대구경북이 경쟁력이 있습니까?
[답변]
"당연히 경쟁력이 있고요. 그리고 반드시 앞으로 가야 할 분야입니다. 대구가 미래형 모빌리티 분야로 가기 위해서는 시스템 반도체라고 하는 특히 화합물 시스템 반도체라고 하는 것을 설계하고 만들 수 있을 때 자율주행 자동차나 아니면 통신과 같은 분야를 커버할 수 있다고 봅니다".
Q3. 문제는 계획이 아니라 실행일텐데요. 관련 기관과 연구소, 기업의 집적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답변]
"제가 이 프로젝트를 기획 단계에서부터 사실은 기업들을 만났고요. 그렇지만 이 프로젝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특히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는 인적 자원이 특히 기술을 가지고 있는 인재가 대구에 올 수 있느냐 하는 문제가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대구만이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라고 하는 큰 자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자원들을 통해서 관련 기술자들이 대구에 상주할 수 있는 그러한 체제를 만들 수 있다면 이 프로젝트는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Q4. 지자체의 사업 추진 의지도 중요하지만
정부의 공감대와 지원도 중요할텐데요, 지난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사도 확인이 됐죠?
[답변]
"네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메모리 분야에서는 세계 1위를 가고 있지만 시스템 분야에서는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세계 시장의 점유율이 3%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분야는 반드시 극복하는 것이 정부의 국정과제이기도 한데요. 그렇지만 그중에서도 실리콘을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 반도체는 용인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하는 수도권에, 그리고 저희가 얘기하는 것은 미래형 모빌리티를 위한 화합물 반도체를 대구에서 하겠다라고 하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고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정부에서도 이견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Q5. 결국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
활성화가 목표입니다. 이 프로젝트가 그런 계기를
마련해줄 수 있을까요?
[답변]
" 저는 당연히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요. 대구가 현재 가장 중요한 산업이 무엇이냐 하면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산업이 가장 큰 산업 중에 하나인데, 전기자동차나 아니면 미래형 모빌리티를 갔을 때 이러한 분야에 대해서 우리가 새로운 산업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특히 대구에는 첨단산업과 관련돼 있는 기업의 유치가 필요한 시점이고 그리고 대구에 그러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네 이렇게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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