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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 대체식품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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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팀 전성현

2023년 11월 01일

[앵커]
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체식품 산업이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어제) 세계 비건의 날을 맞아
대체식품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포럼이 포항에서 열렸는데, 전성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식탁에 가지런히 놓인 음식,
식물성 재료로 만든 콩고기입니다.

콩과 해바라기 오일 등으로 고기의 주성분을 대체해 식감과 맛이 육류와 비슷합니다.

곤약의 주재료인 구약나물의 뿌리를 넣고
오징어 향을 살린 오징어링입니다.

선보인 음식들은 동물단백질을 대체한 배양육과
곤충대체 단백질 등 5종류 대체식품입니다.

[황홍섭 / 대체식품 업체 대표]
"세계적인 식품 산업에서 큰 문제인 기술적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가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면 대체 식품산업을 세계적 산업을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기후변화와 동물복지 문제가 대두되면서
국내외 소비자들 사이에 대체식품이 '가치소비'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글로벌 대체육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11조 원이고 연평균 14.7% 성장세를 보여
5년 뒤에는 21조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같은 대체식품을 건강한 미래 먹거리로 개발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포럼이 포항에서 열렸습니다.

행사에서는 경상북도와 포항시, 세계 3대 대체식품
장비기업인 뷸러가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정태 / 뷸러 코리아 지사장]
"저희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과 경북도의 의지, 비전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 식품, 대체 식품에 대한 개발과 산업계 생태계 조성에 협력을 기하고 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K-키친' 프로젝트를 시작한 경북도는 협약을 통해 단백질 식품가공기술 공동연구와 글로벌 대체 식품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학홍 / 경북도 행정부지사]
"유럽 등 선진국은 기술개발 단계를 넘어서 상용화 단계에 있습니다. 그래서 경북도는 기업과 전문가, 학계가 다 모여서 대체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생태계 조성을 함께 논의 하는 첫걸음이 되겠습니다."

환경과 건강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 대안으로 급부상하는 대체식품 산업에서
경북이 선제적인 투자시장 개방과 글로벌 생태계 구축으로 주도권을 선점할 지 주목됩니다.
TBC 전성현입니다. (영상취재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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