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 수성알파시티 내 롯데복합쇼핑몰 사업이
올 12월 첫 삽을 뜰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여의도의 랜드마크를 설계한
영국 전문업체가 컨셉설계를 진행 중인데
현장 실사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용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잦은 설계변경으로 지지부진하던
롯데쇼핑몰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수성알파시티에 들어설
롯데쇼핑몰 건축변경에 대한 심의를 거쳐
최근에는 구조 심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안전관리계획에 대한 적정성 검토가 마무리되면
12월 중에는 지하층 토공사와 골조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속한 쇼핑몰 건립을 위해 내년 4월쯤에는
지상층 골조공사를 위한 건축변경 허가와
설계변경 절차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김광묵 / 대구시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
"해외 컨셉설계가 금년말에 완료되면
그 결과를 지상층 설계변경에 반영해서
최종적인 조감도가 나올 예정입니다."
롯데쇼핑몰은 당초 지하 1층, 지상 8층에서
지하 2층, 지상 4층로 바뀌고, 연면적은
1만 6천 제곱미터 늘어난 26만 7천 제곱미터 규모로 들어설 예정입니다.
더현대 서울과 유럽의 대형 쇼핑몰을 설계한
영국의 LDA사가 컨셉 설계를 맡아 현장실사도
마친 상태입니다.
롯데쇼핑측은 2026년 9월 개관 예정인 쇼핑몰을 기존의 매장과 차별화한 새로운 차원의 힙플레이스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대구시와 경제자유구역청도 사업의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원스톱 투자지원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스탠딩]
전례 없는 이행담보 조항을 내건 데 이어
컨셉설계 이미지를 공개한 롯데쇼핑몰 사업이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는 동시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TBC 김용우입니다.(영상취재 신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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