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살기좋은 지방시대' 강조

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23년 10월 31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에서 열린 시정 연설에서 살기좋은 지방시대 구현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클러스터 인프라와 신공항건설
사업 관련 예산이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해 지역 현안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국회에 설명하는 시정연설에서도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 구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지역을 살리는 의료 개혁과 기회발전특구, 교육 자유특구를 중심에 뒀습니다.

[윤석열/대통령]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담대한 의료개혁, 그리고 기회발전 특구와 교육자유 특구를 중심으로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 구현에도 노력해 왔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7일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는
기회발전특구의 규제 특례를 지방정부가
직접 설계, 요청하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하고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등 기회발전특구에 대한 지원방안도 구체화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674조원의 민간투자를 이끌어 낼 국가 재정 인프라 예산이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국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특히 반도체와 이차전지 클러스터 인프라 사업을 예로 들어 반도체 핵심 소재 부품 특화 단지와
2차전지 양극재 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구미와 포항의 속도감있는 사업 추진이 기대됩니다.

여기에다 고속철과 신공항 건설사업도 언급해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의 탄력도 예상됩니다.

[윤석열/대통령]
“예를 들어 반도체, 이차전지 클러스터 인프라 사업과 고속철, 신공항 건설 사업 등은
민간 투자의 마중물임과 동시에
경제 동력 확보에 매우 중요합니다”.

이와함께 지역이 직접 영향권에 있는
첨단 AI 디지털과 바이오, 차세대 원자력,
자율 주행 등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과 투자를
확대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TBC 황상현입니다(영상취재 현경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