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디지털산업 생태계 조성 속도

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23년 10월 29일

[앵커]
4차 산업혁명시대 디지털 전환의 핵심 시설인
데이터센터가 포항에 이어 도청 신도시에도
구축됩니다.

관련산업 유치와 전문 인력 양성까지
경북의 디지털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이혁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상북도와 kt그룹이 최근 경북도청 신도시에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착공했습니다

정부에서 올해 수도권에 집중된 데이터센터를 지방으로 분산하기 위한 정책을 편 뒤 처음입니다.

kt그룹은 앞으로 천 백억원을 투입해
9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클라우드기반 데이터센터를
2025년까지 구축하고 경북지역 공공과 민간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윤동식 / kt클라우드 대표]
"경북 데이터센터는 앞으로 인공지능 AI 서버들이 주로 많이 들어올 예정인데 인공지능 서버들이 투자되면 투자비만도 천억 원 이상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데이터센터 내에는 포스텍과 협력해
양자컴퓨터 기반 오픈랩도 구축됩니다.

도청 신도시에
데이터센터와 연계한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관련산업 유치부터 전문인력 양성까지 경북 북부권의 디지털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나섭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데이터센터는 경북형으로 발전시켜서 첫째는 공공데이터를 모으는데 공공과 민간을 합쳐서 (데이터를) 모아서 산업에 반영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에도
2028년까지 1조 5천억원 규모의
30MW급 데이터센터 4개동과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가 조성됩니다.

4차산업혁명시대 디지털 전환을 위한 데이터센터가
경북에 잇따라 조성돼 디지털 지식산업 서비스 거점으로 도약이 기대됩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안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