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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프)지역대 시간강사 비중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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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4년 07월 15일

대구 경북 4년제 대학들의
시간 강사 등 비전임 교원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본격화되고 있는 정부의 대학에 대한 구조조정 작업이 지역대를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습니다.

황상현기자의 보돕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최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가야대는 전체 교원 107명 가운데 전임강사 이상은
43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64명은
겸임과 초빙, 시간강사 등입니다.

이에따라 편제 기준으로 초빙교원까지 포함한 교수 1인당 학생수가 94.5명에 이릅니다.

또 대구예술대와 대신대도 비전임교원과 시간강사의 비중이 전체의 절반을 넘습니다.

지역 주요 사립대들도 상황은
비슷해 대구 가톨릭대는
비전임교원과 시간강사의
비중이 43%, 계명대와 대구대는
39%이고 영남대가 34%였습니다.

국립대도 안동대는 전임 교원과 시간강사 등의 수가 거의 같고 경북대는 비전임교원과 시간강사비중이 36%였습니다.

교육부는 이달초 2006년부터
교수 1인당 학생수가
40명을 넘는 대학에 대해서는
정부의 지원을 끊겠다고 밝혀
지역 4년제 대학 가운데
산업대를 제외하고
12개 대학이 포함됐습니다.

시간 강사등의 비중을 줄여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수 감소에 따른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입니다.

교육부의 이같은 재정지원을 통한 대학 구조조정 작업이
일단 지역대의 정원감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지만 실제로 대학의 체질을 개선하는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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