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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판 판교밸리' 도심융합특구 조성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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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23년 10월 26일

[앵커]
옛 경북도청 후적지를 미래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도심융합특구' 조성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습니다.

최근 관련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기 때문인데요.

대구시는 경북대와 삼성창조캠퍼스를 삼각편대로 묶어 기업과 사람이 모이는 '대구판 판교밸리'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권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성남의 판교테크노밸리,

주거는 물론 여가와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IT 기업들의 본사가
몰려 있는 곳입니다.

대구판 '판교테크노밸리'가 조성됩니다.

중심은 옛 경북도청 후적집니다.

[CG]14만 2천 제곱미터에 앵커기업존과
혁신기업존 등 핵심시설과 함께 테마형
문화공원이 들어섭니다.

인재양성 거점인 경북대, 창업허브거점인
삼성창조캠퍼스와 함께 대구 미래를 담보할
트라이앵글이 도심 한복판에 만들어지는 셈입니다.

이런 계획을 뒷받침할 도심융합특구 특별법이
지난 6일 마침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안중곤 / 대구시 경제국장]
"(특별법이)2024년 4월부터 시행될 예정임에 따라 2024년 중에 특구 지정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국토부에 지구지정 심사 신청 및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핵심은 도심융합특구를 무엇으로 채우냐는 겁니다.

대구시는 우선 5대 신산업 중 하나인
서비스 로봇을 도심형 물류에 접목해 실증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기업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이미 국비도 확보된 상탭니다.

[송규호 / 대구기계부품연구원장]
"쉽게 말씀드리면 도심융합특구에 걸맞는 비즈니스 모델에 적합한 서비스로봇을 개발하는 건데요. 국비 65억원을 모두 다 기술개발에 투입하는 사업입니다."

다만 현재 시청사로 쓰고 있는
옛 경북도청 후적지 소유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게 걸림돌입니다.

[스탠딩]
"대구시는 도심융합특구 조성이 신청사 이전과 맞물려 있는 만큼 두 사업의 시기를 조율해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특구 조성은
2030년쯤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영상취재 최상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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