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TK신공항 사업 참여 적극 검토

서울지사 현경아
kaka@tbc.co.kr
2023년 10월 26일

[앵커]
한국공항공사가 대구경북신공항 특수목적법인에
참여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혀,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공항공사는 국정감사에서 주무부처 협의와
관련법 개정을 비롯한 정책 결정이 뒷받침되면
발빠르게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경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한국공항공사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은 공사의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참여 문제를 집중 따졌습니다.

활주로와 유도로 등 항공시설의 설계와 시공을 관리할 공항공사의 전문성 활용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강대식 / 국민의힘 의원(국토위)]
“공공주도형 개발로 추진되고 있고, 공항 건설
운영에 전문성을 보유한 한국공항공사가
참여했으면 참 좋겠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사장님
의견은 어떠세요?"

[윤형중 / 한국공항공사 사장] “저희도 역량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참여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이 특수목적법인에 참여하려면 공공기관 운영법에 따라 주무부처와 기획재정부 등의 사전
협의가 필요하고, 신공항 특별법 등 관련법 개정과
투자비용 보전을 포함한 선결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

주무부처인 국토부도 신공항 특별법 취지에 맞게 최대한 정책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용식 /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예 지금
신공항법 자체의 취지도 공공기관이 중심이 돼서
추진하도록 취지 자체에도 있듯이, 저희가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입니다.”

공항공사는 정부의 정책적 결정이 있으면 적극 참여할 의사가 있다며 발빠르게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항공사가 군공항 특수목적법인에 참여하고
민간공항에 대한 건설까지 조율하게 되면
사업기간 단축과 예산 절감 등 사업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TBC 현경아입니다. (영상취재 현경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