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연구개발사업 예산의 수도권 편중 현상이 심해지고 있고, 가스공사의 지역 기여도도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어제) 열린 한국연구재단과 가스공사 국정감사 내용을 현경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최근 4년간 한국연구재단의 연구개발 지원 예산은 서울과 경기, 인천, 대전에 전체 예산의 75.4%가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대구는 2.8%, 경북 5%에 그쳐
R&D 예산의 지역 편중 현상이 여전히 심각합니다.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은 한국연구재단
국정감사에서 지역별 R&D 지원의 특정지역 편중 개선 대책을 따졌습니다.
[홍석준 / 국민의힘 국회의원(과방위)]
“특히 지역 출연연 분원을 1차 타깃으로 하되 본원의 많은 연구결과물의 특화라든지 DB 이런걸 최대한 좀 하는 그런 역할을 특구재단에서 적극적으로 해야 된다, 그렇지 않고서는 이런 R&D 불균형을 저는 해소할 수가 없다...”
같은 당 이인선 의원은 가스공사 국감에서 대구열병합발전소 천연가스 공급 배관 매립 사업과
관련해 주민들이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안전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이인선 / 국민의힘 국회의원(산자위)]
“(주민들이) 가스에 대해서 굉장히 불안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사업을 하실 때 정말
안전대책을 철저하게 해서 안전한 것을 보여주지
않으면 배관공사가 순조롭게 되기가 어렵습니다.”
양금희 의원은 가스공사의 각종 공사와 용역, 물품 계약 가운데 지역기업 비중이 전체의 0.49%에 그쳐, 지역 기여도가 너무 낮다고 질타했습니다.
[양금희 / 국민의힘 국회의원(산자위)]
“대구.경북 권역의 기업 및 대학과 연구소에
지원한 예산도 전체 예산의 13%밖에 되지 않고요.
본사가 위치한 대구 지역의 인재 채용 비율도
15%로 줄었습니다.”
양 의원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본사를 이전한 만큼 지역 기여도 향상 방안을 반드시 마련할 것을 강하게 요청했습니다.
TBC 현경아입니다. (영상취재 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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