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한 두 차례
유명한 시조 시인으로부터
이 메일로 시조와 해설을
받아본다면 어떨까요.
문화 문화인. 오늘은
이 메일로 원하는 사람들에게
시조와 해설을 보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시조시인 이정환씨를
정병훈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어린이 시조 낭송 싱크
초등학교 6학년 교과서에
현대시조로는 유일하게 실린
'친구여, 눈빛만 봐도'라는
이정환 시인의 시좁니다.
여러 권의 시조집을 낸
중견 시조시인이면서
대구 용계초등학교 교사이기도
한 이정환씨는 지난해 6월
이정환의 아침시조라는 제목으로
시조와 해설을 이 메일로
지인이나 문인들에게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120명으로 시작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은 알음알음
신청자가 늘어 9백명에
이르고 있고 반응도
기대 이상으로 좋은 편입니다.
이정환 - 시조시인
"서로 다른 삶을 살면서도.."
이씨는 이 밖에도
시조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만들어 지도하고 있고
이들이 중심이 돼 인터넷
시조사랑 카페도 생겨났습니다.
윤경희 -대구시 월성동
"시조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씨는 시조는 종장에서
반전되면서 아름다움이나
가슴 뭉클함을 풀어내는
깊은 맛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씨는 그동한 해설한
시조 100편을 골라 오는 9월
책으로 펴 낼 예정입니다.
TBC 정병훈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