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프>지하철노사 팽팽한 줄다리기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4년 07월 14일

대구지하철 노조 파업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노사 양측은 오늘 열린
조정회의에서 교섭 일정에는
합의했지만 쟁점사안에 대해서는 의견접근을 못해 험난한
협상을 예고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지하철 노조가 파업을 결의한
이후 처음 열린 조정회의였지만
노사 모두 현격한 입장차만
확인한 자리였습니다.

교섭 일정을 정했지만
핵심쟁점에 대해서는 한발짝도 진전을 보지 못했습니다.

노조측은 주5일제 시행에 따른
신규 인력이 충원되지 않으면
21일부터 파업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이원준/대구지하철공사
노조위원장
"안전대책을 마련해서 2호선
개통하고 인력충원 없는 주5일제는불가능합니다."

사용자측은 2호선과 관련된
조직개편은 경영상의 문제라며 교섭 안건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하며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손동식/대구지하철공사 사장
"조직개편은 경영상 판단이며
노조는 복지나 근로조건에 대해
서로 협상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업무방해 노조간부에 대한
고소와 직위해제는
노사 협상에서 상당한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조측은 시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당초 내일 새벽으로 예정돼
있었던 준법투쟁은 일단
유보한다고 밝혔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