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튜닝카 산업 중심도시로

정치경제부 박석
sprex@tbc.co.kr
2023년 10월 17일

[앵커]
김천시가 자동차 성능을 개선하는 튜닝카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습니다.

성능안전시험센터 같은 인프라를 갖추고
관련 기업을 유치해 튜닝카 산업 중심도시로 거듭날 계획입니다.

박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천시가 미래 첨단 자동차 부문의 튜닝카를
지역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튜닝카는 자동차의 기능이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자동차를 개조하는 산업입니다.

'첨단자동차 검사연구센터'에 이어
인증기관인 '튜닝카성능안전시험센터' 등
관련 인프라를 잇따라 갖춰가고 있습니다.

[김호경 / 교통안전공단 자동차튜닝처 부장]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가 완공되면, 지금까지 제한해 왔던 튜닝(개조) 항목을 안전성 확인 후 튜닝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와 튜닝산업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제도로 이끌어 가겠습니다."

자동차 관련 기업이 입주할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조성사업도
46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5년 마무리됩니다.

제조시설과 함께 튜닝부품 판매, 수리, 장착, AS가 가능한 서비스 업종이 함께 입주할 계획입니다.

또 '튜닝자동차 주행시험로'를 테스트 베드로 제공하고 '모빌리티 튜닝산업 지원센터'는
입주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행.재정적 지원 체계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안대영 / 김천시 미래전략팀장]
"국가 펀딩(재정 지원)을 유치해서 튜닝 관련 기업을 지원하고 유치하고자 합니다. 김천시가 이런 노력을 계속해서 튜닝 산업의 선두지가 될 수 있게 하겠습니다."

김천시는 튜닝카 산업이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와 함께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영상취재 신경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