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위치를 둘러싼 논란 속에 경북도가 군위와 의성에 각각 민간항공 수송 화물터미널과 수송 전용 화물터미널을 복수로 건설하는 방안을 제시했는데요.
이에 대해 대구시가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데다
이번 주 국토부,국방부 등 실무자 회의에서 협의될
예정이어서 해결의 실마리가 풀릴 지 주목됩니다.
이혁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위치와 관련해
미국을 방문중인 이철우 경북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복수 터미널 건설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cg)
신공항이 경제공항으로 발전하기 위해
수송전용 화물터미널과
민간항공 수송 항공터미널을 분리하자는 겁니다.
경북도 관계자는 여객 화물터미널은 군위에, 항공물류 전용 터미널은 의성에 건설하면 앞으로 자유무역 지대 지정과 글로벌 항공물류기업 유치가 가능하고 신공항이 물류 허브공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 관계자도 경북도의 제2화물터미널 시설은 물류기능 강화 방향에 부합한다며 앞으로 군시설과 추가 비용 등 해결책이 포함된 세부 방안을 종합 검토해 10월 중으로 화물터미널 문제가 해소될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경북도는 이번주 예정된 국토부와 국방부, 대구시 4개 기관 실무협의회에서 화물터미널 복수 건설안을
제안하고 협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의성군도 이번 제안과 관련해 내일(오늘)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화물터미널 위치를 둘러싼 갈등의 실마리가 풀릴 지 주목됩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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