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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새벽 아파트 잇딴 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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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4년 07월 14일

어제 새벽 대구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는 절도범이
베란다로 침입해
아래 위 세 집을 감쪽같이
털어 달아났습니다.

피해자들은 절도범들이 자신들을 마취시킨 뒤
범행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대구방송 이지원기잡니다


대구시 봉덕동의
한 고층아파틉니다

이 아파트 5층에 사는
53살 신모씨는 어제 아침 7시쯤 잠에서 깼다 귀금속을 보관하는 안방 옆 침실 문이 열린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침실은 온통 아수라장으로
변해있었고 다이아몬드와 루비등 보석 세트 수천만원어치와
가방 속의 현금 50만원도
사라졌습니다

어제 새벽 2시부터 6시 사이에
신씨 집을 포함해 아파트
아래 위 세가구에서 현금
4백여만원과 억대의 귀금속이
감쪽같이 털렸습니다

(스탠드 업)
경찰은 용의자들이 아파트 뒷쪽
베란다 창문으로 올라가
2층과 4층, 5층에 차례로
침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절도범이 마취약을 사용해 대응할 수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신모씨/피해자
"애완견 사납게짖었지만 아무리
잠깨려고 해도 못 깨"

신씨는 잠에서 깬 뒤에도
두통이 심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밝혔습니다.

경찰관계자
"마취약사용여부조사, 탐문"

경찰은 동일수법 전과자와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TBC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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