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경북도청 소속 김서영이 전국체전에 출전했습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는 금메달 3개를 목에 걸 것으로 기대됩니다.
남효주 기자가 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 김서영 선수를 직접 만나봤습니다.
[기자]
전국체전에 출전한 수영 선수들의 훈련이 한창인
목포실내수영장.
유연한 몸짓으로 힘차게 물살을 가르는 김서영이 단연 눈에 띕니다.
17살, 첫 전국체전 때부터 이번 대회까지.
김서영은 훈련을 게을리하는 법이 없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마지막으로 아시안게임 은퇴를 밝힌 직후 열린 전국체전.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 3개를 노리고 있습니다.
[김서영/ 경북도청 수영팀]
"2회 연속 5관왕을 했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전국체전 목표입니다."
김서영은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주종목인
개인혼영 200미터 그리고 400미터에서 무난히 금메달을 목에 걸 것으로 보입니다.
팀원들과의 호흡이 중요한 계영 800미터에서도 우승이 기대됩니다.
김서영 선수에게 아시안게임은 특별했습니다.
2018년, 개인혼영 200m 금메달, 400m 은메달을 목에 걸며 최고의 순간을 누렸던 때는 물론,
대표팀 '맏언니'로서 동생들과 함께 일궈낸 여자 계영 800m 동메달을 비롯해 은메달 하나, 동메달 세 개를 따낸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김서영/ 경북도청 수영팀]
"(이번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나니까 되게 후련했고 그래도 만족스럽게 내가 잘 마무리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지역의 수영 꿈나무들이 언제나 수영을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 않기를 바라는 김서영은 수영이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는 종목이 되길 바랐습니다.
[김서영/ 경북도청 수영팀]
"그동안 많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이렇게 제가 잘 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한국수영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BC 남효주입니다.(영상취재 - 김도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