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년에 11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포항 철길숲이 크게 확장됐습니다.
철길숲이 인도교와 공도교로 연결돼
형산강 건너편까지 걸어서 갈 수 있는데,
걷기좋은 도시 포항에 또 다른 명소가 생겼습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앵커]
하루 평균 3만명,주말에는
5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포항 철길숲.
우현동 유성여고에서 연일읍 유강정수장까지
총 연장 9.3km에 4개 구간별로 특색있는
조형물과 조경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 포항 철길숲이 크게 확장됐습니다.
길이 380m의 형산강을 횡단하는 보행교량과
이번에 철길숲을 연결하는 육교형태의
140m의 인도교가 준공된겁니다.
이에따라 철길숲에서
인도교와 공도교를 통해
형산강 건너편 연일읍 생태공원까지
25km를 걸을 수 있습니다.
이영희/포항시 연일읍 유강리
"철길숲은 아기자기하고 조형물도 많고 핑크뮬리나 맥문동도 있고 계절별로 다른 꽃들이 있어서 조화를 잘 이루고 있고 이쪽은 (인도교)를 건너가면 공간이 넓고 철길숲보다는 확 트여서 공기도 좋고.."
박봉조/포항시 유강코아루 주민대표
"상생숲길 인도교가 생기니까 포항 남쪽으로 연일쪽으로 가면서 형산강을 제대로 볼 수 있고
또 산과 들을 함께 볼수 있으니 너무 좋습니다.저녁에는 포항 전체 아파트가 북쪽에 많이 있는데 야경을 바라보면서 걸으니까 더 새롭더라구요."
인도교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보행자와 자전거 전용으로 만들었고
형산강등을 조망하는 전망대도 설치됐습니다.
또 형산강을 사이에 두고
남쪽과 북쪽으로 갈라져 있던
연일읍 주민들은 인도교와 공도교를 통해
거리를 좁힐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인도교 준공을 계기로
포항 그린웨이 도시숲 걷기 대회도 열려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강덕/포항시장
"앞으로 우리 도심에 걷기 좋은 숲길을 더 많이 만들고 산길도 바닷길과 함께 모두 연결을 시켜서 포항의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좋도록 그렇게 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포항시는
포항 철길숲을 대동맥으로 삼아
해도 도시숲과 송도 솔밭등
곳곳에 도시숲을 만들어
시민들의 힐링과 휴식공간을
늘릴 계획입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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