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과학기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런데 대구의 과학기술혁신 역량은
17개 광역 지자체 가운데 13위로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현경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보고서를 보면 대구의 지역별 과학기술혁신역량지수는 5.1점입니다.
17개 광역 지자체 가운데 13위로
1위를 차지한 경기의 16.7점과 비교해
3배가 넘는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미래 성장동력인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지역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는 상황입니다.
[최운백 /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 “지역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혁신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혁신역량 제고를 위해서는 사람과 기술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어야 하는데 지속적으로
수도권에 편중되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지역에 대한 많은 투자와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필요하고...”
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지역 인적 자원과 연구개발 투자액, 교육환경 등의 지표를 분석해
과학기술혁신 역량을 종합 평가한 결과,
최근 5년간 경기와 서울이 1,2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대구는 2018년 11위에서 2022년 13위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자원과 활동, 네트워크, 환경, 성과 등 다섯 개 부문 모두 평균 점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에따라 대통령 국정과제 등 과학기술 관련
국책 사업을 적극 유치해 과학기술 혁신역량의 수도권 편중을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홍석준 /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갑)] “대형
R&D 사업을 더 발굴하고 그리고 기존에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이 꼭 빠른 시간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더불어 더욱더 노력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지역별 취약점을 분석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도 필요해 보입니다.
TBC 현경아입니다. (영상취재 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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