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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반월당 공간 기부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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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04년 07월 14일

반월당 지하공간 개발사업을
맡은 민간 시행사들이
당초 대구시에 114억원의
지하철 2호선 공사비를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개발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하자 기부금을
내지 못하겠다며 중재를 신청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잡니다

올 연말 완공을 앞두고 있는
반월당 지하상가인
메트로센텁니다.

(cg)삼성을 주간사로 하는
민간 사업자는 반월당
지하공간을 개발해 대구시에
기부채납하고 최대 20년간
운영권을 갖기로 했습니다.

(cg)대신 이 구간의
지하철 2호선 공사를 병행하면서
공사비 114억원을 대구시에
기부하겠다고 약정했습니다.

그런데 완공을 앞두고
공기지연등으로 수백억원의
손실이 예상되자 기부금을
내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민간시공자 관계자
"손실보면서 기부채납할수 없다"

이에따라 민간시공사는
최근 대한 상사 중재원에
공사비를 보전해주도록
중재를 신청했습니다.

이에대해 지하철 건설본부는
당초 기부금 약정 항목이
사업자 선정평가에 포함된 만큼 이제와서 기부금을
내지 못하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지하철 건설본부 관계자
"말도 안돼, 법률 검토"

반월당 지하공간 개발사업을
둘러 싼 논란이 법정까지
갈 공산이 커지고 있습니다.

tbc 이혁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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