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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엉터리 가스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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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4년 07월 13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게 가스안전입니다.

그런데 대구의 한 가스
관리소에서는 고장난 가스
검지기를 이용해 엉터리
안전점검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나 총체적인 점검이
시급합니다.

김용우기자의 보돕니다.


가스 누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점검원의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사고 예방 차원에서 일년에
두번 실시되는 안전점검이지만 가스 검지기가 제대로 작동되는지도 모른채 이뤄지기 일쑵니다.

sync-도시가스 안전점검원
"테스트한 뒤 안된다는 거에요.
안에 이물질 끼어 안된다며 고쳐준다고 했는데 안되는 걸 갖고 한달 넘게 사용한 거에요."

스탠딩> 가스 누출 여부를 가려내는 가스 검지깁니다. 직접
확인해 보겠습니다. 아무리
점검을 해봐도 가스 검지기는
작동을 하지 않습니다.

대구도시가스와 위탁계약을
하고 검침등을 해 온
이 관리소의 검지기 9대 가운데 3대가 이렇게 고장난 채
사용돼 왔습니다.

그동안 엉터리 검사를 한
가정에서 실제 가스가 누출됐을
경우 대책없이 사고를
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 이 관리소는 자체
가스 계량기를 불법으로
교체하는 수법으로 지난 1년
동안 800톤 이상의 가스를
몰래 쓴 사실도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 대구도시가스 고객관리팀
"지난주 위탁 계약 해제 "

가스안전에 최일선 조직인
가스 관리소의 안전 불감증이
도를 넘어 섰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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