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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송이 출하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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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23년 10월 06일

[앵커]
우리나라 최대 송이 산지인 영덕에서
송이버섯 출하가 한창입니다.

공판물량이 2주 전보다 5배 이상 늘었고
송이 품질도 가장 좋은 수준인데요.

코로나이후 처음으로 영덕 송이 한마당축제도 열리고 있습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이른 새벽 송이를 한아름 채취한 농민들이 산림조합 공판장에 줄을 섰습니다.

정성껏 딴 송이를 꺼내놓고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등급분류 작업을 지켜봅니다.

송이는 상태와 크기,빛깔등에 따라
등급이 나눠집니다.

[김주승/영덕군 산림조합 선별원 ]
"벌레가 많이 먹는 부위가 있습니다. 그 부위를 집중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크기,굵기랑 길이,그 다음에 갓크기 이렇게 3개를 보고 있습니다.색깔도 보고 있구요."

최근 잦은 비와 적절한 온도로 송이 채취량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주까지만 해도 산림조합 하루 공판물량이
150에서 200kg정도 였지만 최근에는 1톤을 넘었습니다.

[ 황재식/영덕군 지품면 오천리]
"일주일전에는 하루 산에 올라가도 2,3kg정도,지금은 그래도 4,5kg씩 따니까 좀 나는 것 같습니다."

영덕송이는 최적의 생육환경에다 해풍을 받고 자라 탄력이 좋고 풍미가 뛰어납니다.

여기에다 올해는 기후조건이 좋아
송이품질이 최근 5년사이 최고 수준입니다.

[권오웅/영덕군 산림조합장 ]
"송이 속을 쪼개보면 과거에는 송이에 흠이라고 해서 클레임이 있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그런 것 없이 단단하고 무거운 송이가 생산되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속이 꽉차 있다는 거죠?
녜,그렇죠"


영덕송이 공판가격은 1등급 1kg에 35만원에서 40만원선.
2주 전보다 절반정도 내렸습니다.

11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은 송이를 생산한
영덕군은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오늘부터 사흘동안
즐길거리가 다양한 송이 한마당 행사를 마련합니다.

[박서환/영덕군 산림정책팀장 ]
"축제장에 오시면 송이 깜짝경매,그리고 영덕하면 송이와 더불어서 대게도 있습니다만 황금은어가 있습니다. 황금은어와 더불어가지고 송이를 해서 시식회도 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고급 브랜드화와 과학적 검증을 바탕으로 품질 인지도를 높이는 영덕 송이 경쟁력 강화사업에도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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