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민국 선수들의 선전 속에서 특히 황금 세대를 앞세운 수영에서 메달이 쏟아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수영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선수죠.
대구시청 소속 지유찬 선수 나와 있습니다.
지유찬 선수 안녕하세요.
Q1. 실제로 보니까 더 자랑스럽고 우리 가슴에 단 태극마크의 무게가 느껴지는데요. 금메달을 딴 그 순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할 것 같습니다. 일단 소감부터 들어볼까요?
A1. 이런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경기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이렇게 좋은 성적, 금메달이라는 성적을 가지고 올 수 있어서 너무 자랑스러운 것 같습니다.
Q2. 결승무대에서 1위를 예고하듯 손가락 하나를 펼쳐 보였어요. 제일 먼저 터치패드를 찍을 거라고 예상했나요?
A2. 1등을 예상했다기보다는 1등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자신감이랑 좀 즐기고 싶다는 마음으로 그런 제스처를 했던 것 같아요.
Q3. 빨간색 수영 모자 수모를 이렇게 착용하고 경기에 임하던데 혹시 특별한 의미, 이유가 있을까요?
A3. 영상 같은 걸 찍으면 빨간 모자가 잘 보여서 처음에 쓰기 시작했는데 좀 남들이랑 다른 색깔의 수모를 쓰고 싶어서 썼던 것도 있는 것 같아요.
Q4. 사실 다른 수영 선수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우리 지 선수는 신장이 좀 작은 편이에요. 어떻게 보면 수영 선수 입장에서는 약점이 될 수 있는데 이런 약점을 어떻게 보완했습니까?
A4. 제 장점이 탄력 순발력 이런 게 좋아가지고 일단 스타트나 돌핀 브레이크 아웃 이런 게 장점이라서 그걸 좀 더 장점을 완벽하게 할 수 있도록 연습 때 돌핀을 몇 번 차고 언제 올라와서 피치는 몇 미터에 몇 번을 돌리는지 이런 것까지 좀 세세하게 연습을 하니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5. 본인의 수영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요?
A5. (아시안게임 이전에는) 국가대표 선발전 경기에서 50m에서 1위를 하고 처음으로 선발됐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았었는데요. 이제 아마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자유형 50m 경기가 이때까지 살아가는 중에서 제일 생각에 남지 않나 싶습니다.
Q6. 내년에는 도하 세계선수권 대회와 파리 올림픽이 있습니다. 그때도 좋은 성적 기대해도 될까요?
A6. 네 일단 도하 세계선수권이 제가 세 번째 참가하는 세계선수권인데 아직까지 한 번도 준결승이나 결승을 가본 적이 없어서 일단 준결승을 목표로 하고 결승까지 가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지유찬 선수, 지금까지 달려온 길보다
앞으로 달려나갈 길이 훨씬 더 많이 남아있습니다.
앞으로도 선전 기대하고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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