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천시가 올해 처음 도입한
'원스톱 김천형 인력 중개시스템'이
농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농번기에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집중 투입해
인력난을 해소하고 인건비 안정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입니다.
박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천의 한 사과 농장은 지난 6월 농번기에 작업자를 구하지 못해 발을 구르다
김천시의 도움으로 겨우 한숨 돌렸습니다.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투입해
밀렸던 농작업을 마쳤기 때문입니다.
[김동섭 / 사과재배 농업인]
"농촌 일손 돕는 외국 인력을 (활용)해보니까 시중보다는 인건비가 싼 편이었고, 내가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이 참 좋았어요."
외국인 근로자는 김천시가
농식품부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으로
캄보디아와 라오스에서 들여온 백명입니다.
이들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농사철에 일손 부족 해결은 물론 농촌 인건비 안정 효과를 거뒀습니다.
김천시는 농촌 일손돕기에 국내외 근로자를 적재적소에 투입하는 원스톱 인력 중개시스템을 올해 처음 도입해 거둔 성과를 분석해
보완할 계획입니다.
[정한열 / 김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장]
"내년도 김천형 인력 중개시스템의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서 영농철 농업 인력 소요에 대한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농가 수요 맞춤형 인력 중개를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김천시는 외국인 유학생을 한시적으로 계절 근로에
투입하며 부족한 농촌 일손을 지원하기 위한
인력 중개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TBC 박 석입니다.(영상취재 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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