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봉화군이 추진하는 'k-베트남밸리' 조성 사업의
용역비 일부가 국비에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경북도와 봉화군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외국인 공동체 마을 모델로 활용할 계획인데
역시 재원마련이 가장 큰 과젭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잡니다.
[기자]
봉화군 봉성면 창평리 마을입니다.
베트남의 첫 독립왕조 후손이 13세기 고려로 이주한 뒤 후손들이 이곳에 정착하면서 충효당과 재실 등이 남아 있습니다.
베트남 리 왕조가 탄생한
박린성 관계자들이 최근 이곳을 방문했고
베트남 정부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봉화군은 이 일대 11만여제곱미터 부지에
'k-베트남 밸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데
콘텐츠 개발을 위한 용역비 일부가 국비에 반영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박현국/ 봉화군수]
"'k-베트남 밸리' 조성이라는 좀 더 큰 사업 계획을 가지고 국책사업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 왔습니다. 우선적으로 해야 될 게 콘텐츠 개발과 베트남 문화체험관 건립입니다. 내년 중에는 발주할 수 있도록..".
경북도와 봉화군은 앞으로 베트남 역사문화 체험관과 다문화 국제학교, 숙박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문화광관활성화는 물론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외국인공동체 마을의 모델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상철/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
"베트남 또는 외국인 공동체에 대한 교육, 관광자원화, 문화쉼터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국가사업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천억원 규모의 국비와 지방비등
앞으로 재원 마련이 과젭니다.
TBC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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