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엿새간의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지역의 주요 역과 터미널에는
고향으로 떠나는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안상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동대구역.
고향을 향해 떠나는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한 손에는 캐리어
또 다른 손에는 선물을 들고
열차를 기다립니다.
대구에서 대학 생활을 하다가
오랜만에 부모님을 볼 생각에
설렘이 가득합니다.
[나현빈/대학생 1학년]
"아무래도 학교 때문에 자주 못가는 편이에요. 오랜만에 부모님 볼 생각하니까 되게 설레요."
인근 버스터미널도
주말 못지않게 붐빕니다.
이번 추석 명절 연휴가 길다보니
부모님과 친구를 보러
고향을 찾은 시민들도 많습니다.
[박세현/대학생 4학년]
"아무래도 명절 기간이 기니까 가족끼리 쉴 수도 있고 더 좋은 것 같아요."
연휴가 길어진 만큼
이동 인원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연휴 엿새동안
대구공항을 이용하는 예상 이용객이
9천5백여 명으로
지난해 보다 36% 늘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대구 인근 고속도로 통행량도 늘어,
추석 당일 지난해보다 6% 정도 증가한
73만 6천여 대가 몰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상습 정체 구간 110여 곳이 집중 관리되고
대중교통 운행 횟수도 6% 이상 늘어납니다.
이번 추석에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는데
면제기간은 28일 0시부터
10월 1일 24시까지 나흘 동안입니다.
TBC 안상혁입니다.(영상취재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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