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추석 연휴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맞는
긴 황금연휴로 해외로 가는 발걸음이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연휴 기간 대구공항 이용객은
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 ,
여행업계가 모처럼 반색하고 있습니다.
남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구 중구의 한 여행사입니다.
추석 연휴를 코앞에 두고 여행사 직원들은 늘어난 문의 전화와 여행 준비로 분주합니다.
코로나 엔데믹 후 맞는 엿새 동안 긴 연휴에 문의 전화는 작년 이맘때보다 두세 배가량 늘었습니다.
[김만기/ 여행사 대표]
"올해 추석 같은 경우는 그동안 못 갔던 수요들이 좀 일찍 (예약을) 해서 7월경에 거의 7~80% 이상 마감이 됐고..."
올 추석 대구공항의 항공기 운항은 하루 평균
57.7편. 지난해에 비해 32.9% 급증했습니다.
예상 이용객 수도 9천 549명으로 지난해 보다 36.1% 늘었습니다.
예약률도 만석에 가까운 90%를 웃돌고 있는데 특히 일본과 베트남 다낭 노선 인기가 높습니다.
[정은하/ 티웨이항공]
"일본 후쿠오카나 태국 방콕, 베트남 다낭 같은 경우에는 90% 초반의 예약률을 웃돌고 있어서 많은 분들이 여행을 가시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체공휴일 지정에 따른 엿새 간의 황금연휴를 즐기기 위해 해외로 떠나는 사람들이 크게 늘면서 침체됐던 지역 여행업계가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TBC 남효주입니다.(영상취재 고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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