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9백여 종의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문경 돌리네습지가 최근 람사르습지 도시
국내 최종 후보지로 선정돼 2025년 총회에서
인증을 받을 전망입니다.
문경시는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돌리네습지와 문경새재를 연계한 생태관광 자원화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혁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017년에 국내에서 23번째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문경시 산북면 굴봉산에 형성된
돌리네 습지입니다.
9백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자원의 보고입니다.
지난 7월 람사르습지 등록 신청에 이어
최근 환경부로부터 람사르습지 도시 국내 후보지로 최종 선정돼 2025년 총회에서 습지도시 인증을 받을 계획입니다.
[신현국 / 문경시장]
"람사르라는 국제기구에서 이제 공인을 하는 그런 습지가 되고 그런 절차만 남은 상태이기 때문에 람사르 습지로 아마 등록이 된다고 보이고".
돌리네습지는 석회암지대 형성된
내륙 산지형 습지로 지질학적인 가치도 높아 국가지질공원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문경시는 돌리네습지를 축으로
인근의 문경새재, 주흘산 등과 연계한
생태관광 활성화 단지를 본격 추진합니다.
진입도로와 탐방센터를 비롯해 케이블카와 하늘길 등 다양한 생태관광 인프라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신현국 / 문경시장]
"단산 터널을 조기 개통하면서 문경새재 하고 돌리네 습지가 함께 생태관광이 되는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것도 추진하겠습니다".
생태체험과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생태관광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어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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