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수성못, 수성못을 품고 있는
수성구에서는 내년에 국제비엔날레가 열립니다.
[여]
국내외 유명 건축가와 조경 전문가들이
수성구만의 특색을 담은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 모이는데, 다음 달에 사전 행사가 마련됩니다.
계속해서 남효주 기잡니다.
[기자]
[youtube 영상]
우뚝 솟은 빌딩 숲 사이 자리 잡은 뉴요커들의 산책로.
연간 800만 명의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있는 이곳,
뉴욕 하이라인입니다.
버려진 상업용 철도를 리모델링해 옛 것과 새 것이 공존하며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하이라인을 설계한 필드 오퍼레이션의 CEO이자 세계적 조경 건축가, 제임스 코너가 수성구에 옵니다.
수성국제비엔날레에 참가해 수성못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상무대 설계를 위해섭니다.
이 밖에 상하이 그랜드 오페라 하우스를 설계한 SBP&제임스, 마곡미술관 스페이스K 설계에 참여한 매스 스터디스, 스페인 Magma Art & Congress 제작에 참여한 페르난도 메니스도 수상 무대 설계 공모에 참여합니다.
또 웨스트8과 이시가미 준야 등이 수성못과 들안길을 잇는 하늘다리 설계에 참여하는 등 유명 건축가들이 수성구 공공건축물 설계에 나섭니다.
수성구는 내년 수성국제비엔날레를 통해 곳곳에 예술적인 랜드마크를 지은 뒤 콘텐츠화할 계획입니다.
참여 작가들은 다음 달부터 열리는 프리비엔날레 때 직접 수성구를 찾아 설계 작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정진상 / 수성구 정책추진단장]
"내년 하반기 본행사에 앞서 프리비엔날레를
오는 10월 11일 개최하고 설계 공모에 참여할
국내, 해외 유명 건축조경 작가 16개 팀이 함께해
대상지 현장을 돌아보며 독창적인 설계를
구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성구의 공공건축과 국제비엔날레 관련 전시회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프리비엔날레 행사는 다음 달 11일부터 29일까지 열립니다.
TBC 남효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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