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구미와 포항의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신규 국가산단을 앞세운 경상북도가 공격적인 수도권 기업 유치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서울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한도없는 파격적 인센티브를 약속하며
지역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국회에서 열린 경상북도 투자 설명회에는
수도권 소재 대기업과 중소기업 관계자 백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기업들의 최대 관심은 새로 투자하기에 경상북도의 여건과 가능성, 그리고 지자체의
지원 의지입니다.
[김현태 회장/(주)한신(수도권 소재 기업)]
“중소기업인으로서는 도라든가 어떤 관공서에 가면 문 두드리기가 어렵잖아요. 이런 부분을 오픈해가지고 정말 귀를 기울이면서 모든 걸 가지고 하나의 의견 수립하면서 잘 들으면서 풀어나갔으면 좋겠다는 것을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경상북도는 2030년 개항하는 신공항과 국가 주력 첨단산업 청사진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포항 2차전지와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새롭게
국가산단으로 지정된 경주의 소형모듈원자로와 안동의 바이오생명, 울진 원자력수소, 그리고 구미방산혁신클러스터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여기에 상한액 제한없는 투자 보조금에 전국 최저 수준의 전기요금, 각종 세제 지원 등 기회발전특구 특례 제도를 집중 부각시켰습니다.
[김학홍 /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번에 투자유치 조례를 개정했습니다. 파격적입니다. 그동안 투자 지원 상한액이 있어서 기업들이 머뭇거렸고 그러다 보니까 수도권 또는 수도권 인접한 기업에 우리 경북이 많이 불리했었는데 이번에 상한액이 없어짐으로써 우리 경북 지역에 많은 기업들이 (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설명회 현장에는 포항과 경주, 안동 등
시.군 직원들이 기업인들을 응대하며
개발 계획과 투자 인센티브를 설명했습니다.
국가 산단과 특화단지 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의 성패는 결국 어떤 기업들을 얼마나 유치하는 가에 달려있습니다.
기업을 모시기 위한 지자체의 무한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영상취재 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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