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세계 최고 재활 의술 도입 속도

사회부 서은진
youtbc@tbc.co.kr
2023년 09월 19일

[앵커]
보건 분야로 특화된 대구보건대가
세계 최고 수준의 재활 의료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미국 하버드 의대 수련병원 의료진이
학교를 찾아 재활 의료 기술을 전수하고
자문 협약까지 맺어 관련 의술 발전이 기대됩니다.

서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허리와 다리가 불편한 환자가 보행기에 의지해 걷는 연습을 합니다.

미국에서 온 의료진이 이를 지켜보며
어떤 방식으로 재활하면 좋을지 설명합니다.

물리 치료 장비에 누운 환자의 관절 가동성과 상태를 살피며 최신 재활 방법도 지도합니다.

대구보건대를 찾아 재활 의료 기술을 전수하는
외국인은 미국 보스턴 스폴딩재활병원 의료진,

스폴딩은 세계 최고 수준의 재활 의술을 보유한
하버드 의대 수련병원으로
대구보건대, 보건대병원과 자문 협약을 맺고
첫 대면 교육을 했습니다.

[미국 스폴딩재활병원 의료진]
"계속해 교류를 하면서
서로 훈련 방법도 가르치고
앞으로 환자들을 위해서
많은 것을 서로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또 스폴딩병원의 재활 의술을 적용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갖췄는 지도 평가했습니다.

국내 재활병원 의료진 150여 명이 함께 한
국제 심포지엄도 열렸습니다.

스폴딩재활병원 부회장 기조 강연에 이어
뇌졸중과 근골격계 최신 재활 동향 등
국내외 재활 의술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남성희 / 대구보건대학교 총장]
"지역민들에게는 선진 의료 기술을 펼치고
학교 측면에서는 우리 학생들이
현장 실습을 할 때 국제적인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치료만큼이나 재활이 중요해진 백세시대,
대구보건대와 보건대병원이
선진 재활 의료 기술 도입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TBC 서은진입니다.(영상취재; 권기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