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의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대구시는 유통업 상생협력 사업과
대형마트 기여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 소식은 이종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전국 처음으로 대구지역 대형마트가
지난 2월 10일부터 휴업일을
둘째와 넷째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변경했습니다.
[CG 1]
변경 뒤 대부분 전통시장 매출액은 전년보다 32.3%
늘었는데, 특히 둘째와 넷째 일요일과 월요일 매출액은 34.7% 늘어 전체 기간 증가율보다 더 높았습니다.
[CG 2]
같은 기간 소매업은 19.8%, 슈퍼마켓 9.2%, 음식점 25.1% 편의점 23.1% 매출액이 증가했습니다.
의무 휴업일을 일요일로 유지하고 있는 부산과 경북, 경남지역 매출액보다 높아 휴업일 변경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안중곤 / 대구시 경제국장]
"특히 농수축산물의 경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이 시간이 지날수록 매출액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한국유통학회에서 신용카드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이번 조사는 기저효과 등에 따른 착시를 방지하기 위해 다른 지역과 비교 분석하는 방법을
병행했습니다.
대구시는 유통업체의 자발적 협력을 통한
다양한 상생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대형마트의 지역 기여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TBC 이종웅입니다.(영상취재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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