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마감된 대구권 4년제 대학 수시모집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커지는 상황에서 수험생 감소와 수도권 쏠림까지 심화되고 있어, 지방대학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전망입니다.
한현호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CG] 올해 수시모집 결과 대구권 7개 대학은 전체 2만여 명 모집에 14만 3천여 명이 지원했습니다.
평균 경쟁률은 7.05대 1로 지난해 7.27대 1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CG끝]
평균 6대 1 미만으로 떨어진 부산을 비롯한 다른 지역보다는 선전했다는 평가지만 수도권과 격차는 더욱 벌어졌습니다.
서울 주요 12개 대학 경쟁률은 21.4대 1, 정부의 수능 킬러분항 배제로 N수생들의 소신지원이 늘어난 게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대학별로 보면 [CG] 거점 국립대인 경북대는 평균 12.39대 1을 기록한 가운데 경일대 6.34대 1, 대구한의대 7.68대 1, 영남대 6.18대 1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상승했고, 나머지 대학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특히 수험생 한 명 당 6곳이 지원 가능해 사실상 기본값인 6대 1을 못 넘긴 대학들이 많아 신입생 미충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CG 끝]
[T-CG]
올해도 의약계열 강세가 여전해 경북대 논술 전형 치의예과가 194.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계명대 학생부종합 의예과 46.25대 1, 영남대 일반학생전형 약학부가 39.3대 1 등을 보였습니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대학별 전형을 거쳐 11월부터 이어질 예정인데, 대부분 상위권 대학은 수능 최저 학력기준을 두고 있는 만큼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끝까지 방심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입니다.
TBC 한현호입니다. (영상취재 강중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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