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김천지청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구민들에게 명절 떡값과 선물을 돌린 혐의로 김충섭 김천시장을 구속 기소하고, 범행한 가담한 전.현직 공무원 33명을 함께 기소했습니다.
김 시장은 2021년 설과 추석 무렵 시청공무원들과 읍.면.동장을 동원해 선거구민 등 천 8백 명에게 6천 6백만 원 상당의 현금과 선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공무원들이 선물 비용으로
3천여 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전용했고,
일부는 천 7백만원 가량의 사비를 상납해
명절 떡값 등으로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금품 대부분이 지역 유력 인사들에게 제공돼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심각하게
침해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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