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NS 톡톡 순섭니다.
경북 포항의 숲을 맨발로 걸으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맨발로 30선을 소개합니다.
영천에서 한국 무용을 널리 알리고 있는 무용단과 근대미술의 요람 역할을 한 미술문화 도시 대구까지
지역의 SNS 소식들을 전해드립니다.
[기자]
철강도시 포항이 맨발로 걷기 좋은 도시란 걸 아셨나요?
솔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송도 솔밭,
다양한 꽃들과 조형물들을 만나 볼 수 있는 해도도시숲 등 모두 30곳으로 만들어져
맨발로 30선이란 이름으로 불립니다.
총 길이는 44km, 마라톤 코스보다 깁니다.
맨발 걷기는 혈액순환을 돕고 피로도 해소시켜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여기에 즐거움도 더해주는 여러 행사도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번 가을엔 멋진 자연 경관을 보며 포항에서 맨발로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영천에서 한국 무용을 널리 알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이언화 무용단!
2002년에 창단된 이 무용단은, 대표 단장 이언화 무용가가 직접 이끌고 있는데요.
영천 지역에 있었던 역사적인 사건들이나 인물들을 연구해서 작품을 만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문화의 불모지로 불리던 영천 시민들의
공연 문화 이해도를 높이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기도하는데요.
무엇보다 이 무용단엔 다른 무용단과
확실하게 다른 점이 있습니다.
단원들이 무용을 전공한 이른바 프로가 아니라
전부 일반인들이라는 겁니다.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꿈을, 누군가에게는 감동을 선사하고 이언화 무용단!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천재화가 이인성, 문인화의 정점 서병오, 사실주의 미술의 선구자 이쾌대, 이 유명 화가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대구 출신이라는 겁니다.
대구가 한국 근대미술의 뿌리이자
요람으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대구의 근대미술은 1910년, 청남 이상정으로
시작합니다.
1920년대는 영과회라는 단체를 중심으로 미술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졌고 1930년대는 향토회를 결성하면서 대구 미술의 위상을 아시아 근대미술의 중심 일본에도 널리 알렸습니다.
서양미술을 능동적으로 받아들인 대구 미술의
역량은 현대로까지 이어집니다.
도시화가 시작된 1960년대 디자인이 부각됐을 때는 현 대구가톨릭대의 전신 효성여대에서 미술대학이 신설됐습니다.
현재는 10여개의 국공립, 사립 미술관이 있고
100여개의 갤러리가 운영되고 있는데요.
이쯤되면 대구가 한국 미술의 미래를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지금까지 SNS 톡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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