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구미시가 반도체 특화단지와 함께 유치한
방산혁신 클러스터가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방산혁신 클러스터의 성공을 위해 구미의
주력 산업인 전자나 IT와 연계해 경쟁력을 높이고 주요 연구개발 기관을 유치하는 방안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경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구미시가 유.무인 복합체계 특화
방산혁신 클러스터 유치에 성공하면서
앞으로 추진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구미는 국내 방위산업 최대 집적지인 창원에 이어
두 번째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차별화된
방산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 산업과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구미시도 주력산업인 전자, IT, 반도체 등을
연계해 인공지능 AI를 기반으로 사람과 무인기가 함께 군사작전을 수행하는 무기 개발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유.무인 복합체계 방산은 국방 신산업 분야에 들어가기 때문에 재래식 무기체계에 특화된 창원과 차별화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김장호 / 구미시장]
"유.무인 복합체계의 방산혁신 클러스터가 지정됐기 때문에 그것은 곧 IT와 연결된다는 것이고, 우리 구미는 또 반도체 클러스터(특화단지)가 되어서 국방 반도체든 여러 응용 분야가 있을 수 있습니다."
구미에는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 방산 관련 대기업과 100여 개 중소기업이 있어 생산 기반은
이미 갖추고 있지만 연구개발 인프라가 부족해
역량있는 연구개발기관 유치도 시급합니다.
방위사업청과 협력해 시스템 반도체와 국방 반도체 분야 연구소를 구미에 신설하는 방안이
거론되는 이유입니다.
[장원준 /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국방 관련해서 앵커 기관 유치라든지 또 글로벌 대기업 유치, 그리고 관산학연군의 협력, 전문 인력 양성, 거버넌스 구축 이런 것까지 종합적으로 발전 계획을 수립해서 진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지역 정치권도 앵커 연구개발기관 유치를 위해 정책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자근 / 국민의힘 의원(구미갑)]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 등 대기업과 다양한 강소기업들이 구미에 위치해 있습니다. 정부 차원 또는 국회 차원에서 입법들을 통해서 다양한 국방클러스터를 위한 여러 가지 연구원이나 분원이나 이런 부분들을 구미에 유치해서 구미가 더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구미시가 신성장 동력으로 여기는 방산혁신 클러스터를 발판으로 경제 재도약이란 목표를 달성할지 주목됩니다.
TBC 현경아입니다. (영상취재 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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