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대구지역 고등학교 야구부 기세가 무섭습니다.
지난달 경북고의 청룡기 우승에 이어 지난주 대구고가 봉황대기 우승컵을 품에 안았는데요.
대회 최우수 선수에 최다 타점상까지 받은
대구고 양현종 선수가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Q1. 반갑습니다. 양현종 선수 봉황대기 우승 축하합니다. 소감부터 부탁드립니다.
A: 올해 마지막 대회였는데, 형들과 함께 우승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쁜 것 같습니다.
Q2. 세광고와 결승전이 한 편의 드라마 같았습니다. 야구는 9회 말 투아웃부터란 말을 실감했던 짜릿한 경기였는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순간, 어땠나요?
A: 일단 제가 7회에 수비 실수로 인해 2점을 줬을 때 굉장히 마음에 짐이 있었는데, 제가 한 번 꼭 만회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이 있었는데, 마지막에 찬스가 걸려서 또 제가 초구를 노리고 있었는데, 초구에 직구가 와서 운 좋게 친 것 같습니다.
Q3. 대구고가 봉황대기 우승한 게 이번이 4번짼데
유독 봉황대기에 강한 이유가 있습니까?
A: 일단 선배님들이 다 길을 닦아놓으신 거고 저희도 마지막 대회인 만큼 후회 없이 한 번 즐기자 이런 마음으로 한 게 잘 통한 것 같습니다.
Q4.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삼성라이온즈 이재현 선수를 꼽았죠. 삼성에서 활약을 기대하는 팬들도 많을 것 같은데, 앞으로 포부 말씀해주시죠?
A: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이재현 선수처럼 수비도 잘하고 방망이도 잘 칠 수 있는 그런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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