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 생생베이스볼 순섭니다. 삼성라이온즈가 어제 KIA와의 경기에서
10:9로 이기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여) 양 팀 합쳐 6개의 홈런과 23개의 안타가 터진 난타전 끝에 만루 홈런 2방을 앞세운 삼성이 한 점 차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경기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삼성과 KIA의 경기
연패를 끊으려는 삼성과 연승을 이어가려는 기아가 만났습니다.
삼성은 와이드너를 기아는 파노니를 선발 마운드에 올립니다.
1회 말 1사 이후,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맞는 삼성라이온즈
만루의 사나이 오재일
2구째 잡아당겼습니다. 오른쪽! 이 타구는 담장 밖으로 떨어집니다!
올 시즌 오재일의 세 번째 그랜드슬램! 삼성이 1회부터 넉 점을 앞서갑니다!
2회 초 기아가 두 점을 따라 잡으며 추격에 나서지만
4회 김지찬의 적시타로 삼성이 한 점 더 추가합니다.
5회 초 기아 공격
김도영과 김선빈의 적시타로 두 점을 뽑습니다.
5:4, 턱 밑까지 쫓아오는 기아타이거즈.
6회 말 삼성 반격
선두타자 안타와 볼넷으로 다시 찾아온 만루 기회!
김현준과 박준표의 대결
2구째 쳤습니다! 높이 뜬 공! 우익수! 우익수 따라가 보지만 담장 밖으로 떨어집니다!
이번엔 김현준의 그랜드슬램! 이번 경기 두 개의 만루포를 터트리는 삼성라이온즈!
9:4, 다섯 점 차로 달아납니다!
기아도 가만있지 않습니다.
7회 초 김도영과 나성범이 나란히 투런포를 치며 다시 한 점 차까지 따라붙고
8회 오선우의 솔로포까지 더해 결국 동점을 만들어 냅니다.
쫓고 쫓기는 치열한 경기, 점수 9:9
8회 말 삼성 공격
선두 타자 이재현, 투 쓰리 풀카운트
걷어 올렸습니다! 왼쪽에! 담장 밖으로 넘어갑니다!
리드를 되찾는 이재현의 솔로포! 양 팀 난타전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다시 한 점 앞서가는 삼성라이온즈!
이후 오승환이 노련한 피칭을 선보이며 경기 10:9로 마무리됩니다.
어제 승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삼성은 오늘 하루 휴식 후
내일 KT를 만나 잔여경기를 소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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