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상북도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 매출이 꾸준히 늘면서 농산물 유통은 물론 농가 소득 증대에 한 몫하고 있습니다.
일반 쇼핑몰과 다르게 농가의 입점 판매 수수료가 거의 없기 때문인데, 올해까지 도내 모든 시.군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혁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추석을 앞두고 사과 재배 농가에서
택배 물량 포장에 분주합니다.
경상북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를 통해 주문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남희 / 안동 사과재배 농가]
"(사이소) 고정 고객님이 굉장히 많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에는 수요 특가 하나만 했는데 월요 특가, 수요 특가까지 저희가 이벤트 행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 사이소에 입점한 이 농업법인도
사이소 입점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추석 특판 행사 덕에 요즘은 하루 평균 100건 넘게 주문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관희 / 농업법인 팀장]
"사이소에 입점을 해서 판매를 하면서 메인 페이지에 보면 저희 회사가 광고가 많이 되고 있는 거 같아요. 그래가지고 그거 보고 연락 주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단체 주문도 한 번씩 있습니다".
지난 달 기준 사이소 회원은 11만 4천여 명으로 지난 해보다 40% 늘었고 입점 농가도 2천 가구를 돌파했습니다.
매출도 꾸준히 늘어 지난 해 380억 원에 이어 올해는 45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소에는 구미와 안동등 6개 시군이
올해 추가로 참여했고
연말까지 경북도내 모든 시.군으로 확대됩니다.
[정우석 / 경북도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장]
"2019년 대비 매출 증가가 5배 정도 이룩하고 있고요. 올해 내에 22개 시. 군 쇼핑몰을 통합 운영을 해서 농가들 판로 확대와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북도와 농식품진흥원은 앞으로
참여 농가와 상품 수를 더 확대하고
홍보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TBC 이혁동입니다. (영상취재 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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