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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메이커] 세계유산의 도시, 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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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23년 09월 09일

[앵커]
경상북도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경북 대표 관광상품 왕중왕전 공모에
모두 6개 지역 상품이 본선에 올랐는데요.

TBC는 경북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 발굴과
앞으로 평가에 참여할 지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들 상품을 차례로 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세계유산의 도시를
내세운 안동을 김예은 앵커가 소개합니다.

[기자]
발길이 닿는 곳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있는 도시, 안동입니다.

먼저, 자연과 사람이 하나되고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원으로 알려진 병산서원.

서애 류성룡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병산서원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있고, 앞으로는 낙동강이 흘러 배산임수의 지형을 갖추고 있습니다.

안동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곳,
바로 하회마을도 빼놓을 수 없는 세계문화유산인데요

1999년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방문하면서 세계적인 명소로 유명세를 떨치기 시작했습니다.

또, 하회마을 공연장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탈춤,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지난해 11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세 번째 세계문화유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을 보유한 봉정사입니다.

안동에서 가장 큰 사찰인 봉정사는 국보
15호 극락전과 311호 대웅전을 품고 있습니다.

안동은 세계문화유산, 무형문화유산 뿐만 아니라 세계기록유산도 보유하고 있는데요.

바로 201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이름을 올린 유교책판이 그 주인공입니다.

한국국학진흥원 안에 마련된 세계기록유산 전시체험관에 가면 직접 볼 수 있는데,
이곳에선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 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밤이 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목책교,
월영교를 걸으며 아름다운 야경을 만끽할 수 있고.

어부가로 잘 알려진 농암 이현보 선생의 종택을
비롯한 여러 고택에서 숙박도 할 수 있습니다.

문화와 전통이 잘 어우러진 도시, 안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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