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해저 광케이블과 연계한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가 조성됩니다.
국내 데이터센터의 지역 분산은 물론
경북이 동북아 국제통신망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혁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차전지 관련 기업과 수소연료전지클러스터가 들어설 예정인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입니다
이곳 10만 제곱미터 부지에 4차산업혁명과 함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이터센터가 들어섭니다
경상북도와 포항시, SK에코플랜트와 DCT텔레콤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2028년까지 1조 5천억원을 투입해 30MW급 데이터센터 4개동과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박경일 / SK에코플랜트 대표 ]
"포항에 저희가 생각하는 데이터 센터는 경제적 효과도 있고 (해저 광케이블과 데이터센터 연결) 육양국과 연계라는 측면이 가져오는 경제적인 이익도 상당히 있고요. 분산 전원과의 연계 이런 측면에서 상당히 매력적인(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캠퍼스가 조성되면 수도권과 부산 중심의 데이터센터가 지역으로 분산되고
동북아 국제통신망의 주요 거점 역할이 기대됩니다.
[이강덕 / 포항시장]
"글로벌 데이터센터가 들어오면 (포항 연구 인프라와)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서 디지털 경제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이 지방에 분산시키는 데 있어서 대표적인 성공사례를 만들어 갈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5천여 명의 직간접적인 고용효과와 함께
국제통신과 AI, 클라우드 등 첨단 디지털 지식산업 관련 기업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포항에 육지와 해양이 연결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는 최초기 때문에 굉장히 활성화 되리라고 보고 이와 같은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들을 키워 내고 지역의 인재들을 많이 육성할 수 있는 계기가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수도권 전력난 완화를 위한 관련센터의 지방 분산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분산에너지 특별법 시행령 마련과
산단부지 조성 등 정부 차원의 행정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TBC 이혁동입니다. (영상취재 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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