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로 출범 15년을 맞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이 혁신성장 거점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수성 알파시티에는 IT와 소프트웨어 기업 입주가 줄을 잇고 신산업 수요에 맞춰 경자구역 확장과 신규 지정도 추진 중입니다.
김용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의료 없는 수성의료지구에서 이름표를 바꿔 단 수성알파시티입니다.
비수도권 최대 소프트웨어 집적단지로
150여 개의 기업과 지원 시설이 입주해 있습니다.
지지부진하던 복합 쇼핑몰 사업도 올 연말 공사가 시작됩니다.
수성알파시티가 정부의 디지털 혁신거점 시범사업에도 선정돼 ABB 산업 육성으로
기대를 모으면서 늘어나는 입주 수요를
맞추기 위한 경제자유구역 확장 타당성 용역이 진행 중입니다.
[서경현/대구시 미래혁신정책관]
"제2 수성알파시티를 조성해서 제조업 B2B(기업간거래) 기업의 디지털 솔루션을 공급하는 단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TR]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신산업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대구 테크노폴리스와 포항은 구역을 확장하고,신공항이 들어서는 군위군과 K2 군공항 후적지, 구미, 경주는 구역 추가 지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내외적인 투자 환경 변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기회 삼아 외국인 투자는 물론 국내 복귀 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입니다.
[이원경/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개발유치본부장]
"신공항 개항에 따른 배후지역을 어떤 산업단지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추가 지정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일부 시군과 함께 경제자유구역을 추가 지정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이 차별화된 투자 여건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내세워 혁신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TBC 김용우입니다.(영상취재 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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