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C-태왕 골프대회 "아마추어 여왕 가린다"

TBC-태왕 골프대회 아마추어 여왕 가린다

영상취재팀

2023년 09월 05일

[앵커]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TBC와 태왕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함께 마련한
여성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영천에서 열렸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여성 골퍼 2백여 명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양보 없는 샷 대결을 펼쳤습니다.

김도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힘찬 시타와 함께 제2회 태왕아너스배
TBC 여자아마추어골프대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첫 홀부터 호쾌한 장타가 이어지고
정교한 어프로치 샷으로
그린 위 홀컵 부근까지 공을 안착시킵니다.

이어지는 침착한 퍼팅 마무리까지,

5대 1의 참가 경쟁률을 뚫고
전국에서 모인 여성 골퍼들이
마음껏 기량을 뽐내며 실력을 겨룹니다.

[김소영 / 1회 대회 우승자]
"많은 실력자분들이 오셨다고 들었어요.
작년 우승 기억은 지우고
선의의 경쟁을 펼쳐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이번 대회는 스트로크 16팀과
핸디캡을 산정해 점수를 계산하는 신페리오 35팀으로 나눠 진행됐고, 스트로크 최종 우승은
72타로 최인숙 씨가 차지했습니다.

지역 최초의 여자 아마추어 골프 대회로
지난해 출발한 이번 행사는 개최 2년만에
참가 선수가 200명을 넘어서며
국내 대표 대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지역 건설업체인 태왕은 건설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 최초로 여성 프로 골프단을 창단하며 골프 저변 확대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노기원 / 태왕 회장]
"지역의 유능한 선수를 후원해서
지역의 명예를 높이고
골프를 통해서 스포츠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더욱 확대해 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국내 아마추어 골프 여왕 자리를 놓고
자존심을 대결을 벌인 이번 대회는
SBS골프 채널을 통해 이번달 28일 저녁 7시부터 90분동안 녹화 방송될 예정입니다.

TBC 김도윤입니다. (영상취재 : 최상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