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발전특구, 파격적인 혜택 관건

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23년 09월 04일

[앵커]
지방 이전기업에 세제와 재정, 규제 특례를 제공하는 기회발전특구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현정부의 핵심 정책인데요.

대구 기회발전특구 성공 전략을 모색하는 포럼이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보도에 이지원기잡니다.

[기자]
모빌리티와 로봇, ABB 등 첨단 미래산업으로 경제대부흥에 나선 대구시,

인구의 과반과 1000대 기업의 87%가 집중된 수도권과 겨뤄 기업을 유치하는게 가장 큰 과젭니다.

대구 기회발전특구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세제와 규제 특례, 재정 지원을 통해 기업의 지방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양금희/국회의원]
"수도권 기업의 대규모 투자유치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도록 충분한 규제 특례, 세제 혜택 및 수도권 원거리에 따른 차등지원 등 실효성있는 지원방안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CG]
대구시는 모터소부장특화단지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디지털혁신지구와 반도체 팹 등을 연계해 국가1산업단지와 테크노폴리스, 수성알파시티를 기회발전특구로 우선 추진하는 안을 제시했습니다.

중장기적으론 신공항과 첨단산단이 조성되는 군위군, 제2국가산단까지 확대해 시너지효과를 높일 계획입니다.[CG끝]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
"앵커기업 유치가 절실한 대구광역시와 같은 지방도시에게 가뭄 속 단비와 같은 그런 정책이 될 것입니다."

기업들은 투자를 이끌 파격적인 재정지원과 인프라 구축 그리고 우수인력 확보를 위한 각종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세제 혜택은 물론 지방정부가 직접 디자인하는 규제 특례와 공영주택 특별 공급까지.

올 연말 마무리될 기회발전특구 법안에 현장의 의견이 얼마나 담길 지 주목됩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영상편집;강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