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런던 필하모닉과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그리고 클래식 음악계의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피아니스트 조성진까지.
클래식 팬이 아니어도 이름을 알만한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와 유명 연주자들이
올 가을 잇따라 대구 무대에 섭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월드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을
박영훈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2023년 월드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은
역대 최고의 라인업을 갖췄습니다.
개막 공연은 90년 전통의 세계 최정상 연주단체인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맡습니다.
런던 필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평가받는 크리스티안 테츨라프와 4대 바이올린 협주곡의 하나인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를 협연합니다.
11개의 국제 콩쿠르에 입상한
대구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는
스위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와 함께
대구 팬들을 만납니다.
체코 필하모닉과 일본의 조성진으로 불리는 후지타 마오의 협연과
홍콩 필하모닉과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의 콜라보도 클래식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무대입니다.
올해 페스티벌의 클라이맥스는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민간 오케스트라인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만남입니다.
클래식 음악계의 라이징 스타에서
세계적인 거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조성진은
이번 무대에서 그래미 수상자인 안드리스 넬손스의 지휘로 낭만주의의 최고작으로 꼽히는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를 연주합니다.
[박창근 / 대구 콘서트하우스 관장]
"팬데믹에서 벗어나면서 올해부터는 정상적인 월드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준비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오는 10월 5일부터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또 대구 시립과 경북 도립 교향악단,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경북예고 오케스트라,
그리고 아마추어 오케스트라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선보입니다.
다음 달 5일부터 11월 17일까지
대구 콘서트하우스에서 펼쳐지는
2023 월드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은
5일부터 티켓 오픈이 시작됩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영상취재: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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