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 수성구가 수성알파시티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기업의 지방 이전을 위해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지는데요.
대구시도 수성구와 북구, 달성군 등의
핵심 산업을 묶는 등 기회발전특구
지정 지원에 나섰습니다.
남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08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수성알파시티입니다.
의료지구로 출발했지만 15년 동안 이렇다 할 대기업 유치에 실패해 내달부터 지식산업지구 전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이 지방으로 옮기면 파격적인 혜택을 주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에도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세금 감면과 규제 완화 등 5대 특례에다 취득세와 법인세, 소득세 감면 등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진상/ 수성구 정책추진단장]
"수성알파시티는 ABB산업이라든가 지식기반산업이 잘 발달된 지역이어서 타 지역보다 기회발전특구 유치에 가장 유리한 조건, 그리고 수성구의 우수한 정주여건 이런 걸 봤을 때 수성구에 기회발전특구가 오는 것이 좋지 않을까..."
수성구뿐 아니라 달성군도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대구시도 각 구·군의 핵심 산업과 인프라를 묶는 방식으로 기회발전특구 조성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cg]
단기적으로는 알파시티와 국가산단, 테크노폴리스를, 중장기적으로는 군위군과 제2국가산단까지를 포함해
미래융합산업을 특화한 기회발전특구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
"대구시가 해줄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서 기업을 유치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요, 주무부처인 산업통산자원부가 잘할 수 있도록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으로서 잘 챙겨나가겠습니다."
지방 소멸시대, 기업의 지방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기회발전특구에
구·군은 물론 대구시가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TBC 남효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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