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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송이 대량생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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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4년 07월 10일

송이 버섯은 지금까지는
인공 재배를 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 있습니다.

그런데 송이버섯균을
소나무 뿌리에 감염시킨 뒤
다시 산에 심어 대량생산하는
사실상의 인공재배 길이
열렸다고 합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콩나물 처럼 보이지만
소나무 묘목들입니다.

모두 무균 상태에서
싹을 틔운 것들로 송이버섯균을
접종한 뒤 넉달 동안 배양하면
묘목 뿌리는 세포 속까지
버섯균에 감염됩니다.

C.G)균에 감염되지 않은
뿌리세포는 세포벽이 뚜렷하지만
감염된 세포는 균들이 세포벽을
뚫고 들어가는 바람에 세포벽은 심하게 허물어집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송이버섯균 감염묘 생산기술은 국내 특허를 얻은데 이어
미국 일본 중국 등에도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천우재/산림연구소연구사
"뿌리에 침투한 균들은 앞으로
토양조건만 맞으면 계속산다"

배양을 마친 묘목들은 다시
야외 포장으로 옮겨져 적응
과정을 거치는데 이과정에서
살아남은 묘목에 대해선
최근 '신나리 일품송이나무'로
상표등록까지 했습니다.

S/U)여기에 있는 소나무
묘목들은 2,3년뒤 송이가
생산되지 않은 산지로 옮겨져
실제 자연환경 속에서
적응을 하게 됩니다.

심상갑/산림연구소 기술과장
"묘목들 뿌리에서 균사가 나오는
것들이 관찰돼 버섯생산 가능"

꿈과 희망으로만 여겨졌던
송이버섯 대량생산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TBC 양병운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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