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처럼 경북대 의대는
지역 의료계에서 비중 있고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는데요.
권태환 경북대 의과대학 학장과
자세한 미래 발전 계획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Q1. 먼저 경북대 의대 개교
100주년 축하드립니다.
다양한 기념행사도 많은데,
개교 100주년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권태환 / 경북대 의대 학장]
"경북의대 백년은 한국 근대와 현대의료를 이끌어 나가는 산 역사입니다.
100주년을 계기로 지난 100년을 뒤돌아보고, 역사와 전통위에서 앞으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Q2. 네, 경북대 의대에서 배출한 의사가 9천여 명, 수많은 생명을 살린 명의도 많은데요.
환자 아픔에 공감하는 우수한 의사 양성을 위한 노력과 준비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권태환 / 경북대 의대 학장]
"멀리 생각하지 않더라도 2020년 봄 대구가 코로나 위기에 처했을 때 전임 대구시 의사회장이었던 저희 경북의대 동문이 호소한 것처럼 한마디 칭찬도 바라지 말고 피와 땀과 눈물로 시민을 구하고자 호소했던 그 말과 행동이 바로 우리 경북의대의 정신입니다.
이를 위해서 인성교육을 강조하며, 자기주도 학습과 학습자원구축, 그리고 평가시스템 구축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의사과학자 양성이 화두입니다. 경북의대는 올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융합형 의과학자 양성 학부과정 지원사업에 전국 의과대학 중에서 유일하게 선정이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서 의학 연구 교육과정을 더욱 강화하고 다학제 교육이나 해외 자매대학과의 국제교류 등을 통해서 더욱 더 우수한 의료인을 양성하겠습니다.
Q3. 경북대 의대는 동인동과 학정동
2곳 캠퍼스에서 교육과 연구를 하고 있는데,
확장과 특성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미래 100년을 탄탄하게 다지기 위한 비전과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가요?
[권태환 / 경북대 의대 학장]
"경북의대 미래의 백년을 위해서 여러가지 비전이 있지만, 지금 운영 중인 동인동과 학정동의 멀티캠퍼스를 더욱 확장하고 특성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의생명 교육과 연구를 위해서 바이오 클러스터를 만들고 융합캠퍼스를 형성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캠퍼스의 확장과 특성화가 필요합니다.
경북의대의 주요 발전 방향은 의과학자를 양성하며 의생명 클러스터의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Q4. 경북대 의대는 사실상
지역민들의 성원으로 성장했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런 성원들을 다시 우리 지역민에게
환원할 방안, 어떤 게 있겠습니까?
[권태환 / 경북대 의대 학장]
"그렇습니다. 경북의대의 사명은 교육, 연구, 봉사를 통하여 우수한 의료인을 양성하고 의학발전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환자의 아픔을 공감하고 우수한 전문성을 가진 의료인을 지역사회에 많이 배출하는 것이 지역민의 성원에 보답하는 최고의 길일 것입니다. 의학교육과 인성 교육에 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이렇게 나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영상편집: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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