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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아)온천폐쇄로 특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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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룡

2004년 07월 09일

문경 온천지구에서
아주 보기 드문 일이
일어났습니다.

문경시가 직영하는
이른바 시욕장으로 불리는
문경온천이 문을 닫으려
하고 있습니다.

박병룡기잡니다.



지난 98년 개장된 뒤
TV 드라마 촬영장과 함께
관광객들의 인기를 모아온
문경시 직영 문경온천이
문을 닫습니다.

문경시는 지난해부터
적자로 돌아선 이 온천을
노인병원으로 용도를 변경하는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INT/정세흠/문경시 산업건설국장

그러나 문경시 일부 시민들은
이같은 방침의 이면에는
특정인 소유인 문경종합온천의 사업권을 배려하기 위한
의도가 숨겨져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INT/김석태/문경발전연구소

시민들은 또 시내버스에 부착된 온천 홍보물에 문경시의 로고와 함께 민영온천의 홍보사진이
사용된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대해 문경시는
문경온천 시욕장은 이미
3년전부터 매각을 시도했으나
사려는 사람이 없었고,
노인전문병원으로 용도를 바꾸면
3백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논란의 핵심에 있는
문경종합온천의 소유주인
박인원 문경시장은 일부시민의 의혹제기는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INT/박인원/문경시장

박시장의 이같은 공언이
임시방편의 소나기 피하긴 지,
2년뒤 현직에서 물러난 뒤
과연 실현될 지 주목됩니다.

TBC 박병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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